법문_여여법사님
如是我聞_性心 김승경
이와같이 들었습니다.
'기도를 함에 있어서
성취되기도 전에 성취기도를 하는사람이 있다' 란
법문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참회하게 되었습니다.
합기도 건물을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은지 어언 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안팔리나~
내가 복이없어 안팔리나~
그 건물이 팔리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한가하게 전원생활을 즐기리라!'
그렇게 아직 오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 청사진을 그리며 성취하게 해달라고 기도 올리고.
성취되지 않음에 서운해 하고 답답함을 느끼고
한숨쉬며 성취 기도빨이 안먹힌다며
나를 몰아세우고 있었습니다.
참회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것들에,
지금 이순간도 살려지고 있음의 감사를 놓친 채
나를 제한시키고 한정지으며 답만을 구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1차원에서는 2차원을 알지 못하고,
1차원이 내 세상의 전부인 것 처럼 굴었습니다.
생명을 제한하지 말란 법문을 귀로 듣고
마음으로 듣지 함을 참회합니다.
지금의 삶에 충실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한 것에 깊이 참회합니다.
차원을 아울를수 있는 것은 생명을 제한하지 않고
전면수용하는 일임을 배웁니다.
종이 울림은 결국 나를 위한 종인데...
삶을 개방하지 않고 감사를 잊은 나를 끝내고
다시 시작하라는 종일수 있도록..
종이 울리기도 전에
종소리를 잡으려고 뛰는 바보같음을 회향하며
지금 가지고 있는 무한히 살려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깊이 감사함의 기도를 올립니다.
나무이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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