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gif
title3_2_1.gif

space.gif

space.gif

불교(佛敎)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말 그대로 불교는 부처님[佛]의 가르침[敎]을 말합니다. 부처님이란 깨치신 분을 일컫는 것이고, 그 깨침의 내용을 가르침 받는 것이 불교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의 주체는 깨달음인 것이죠.

그렇다면 깨쳐서 부처가 되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으시는 순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로병사의 해결을 위해 출가한 수행자 고오타마 싯달타는 당시 최고의 스승들을 찾아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안온을 위한 명상이든 육체적 고행의 극한이든 생로병사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정신이나 육체나 그것이 결국 '나'로부터 기인하기에, '내'가 있는 한 생로병사는 떨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러고는 숲 속에 있는 큰 나무 아래에 앉습니다. 이것은 전면적으로 '깨쳐야겠다는 나'를 포기했음을 의미합니다. 그 순간 온 우주에 이미 충만해 있는 진리가 수행자 싯달타에게 드러난 것입니다. 즉 진리와 하나된 것이죠.

그러므로 깨쳤다는 말은 없던 것이 새삼스럽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본래 있던 진리가 있는 그대로 드러난 상태를 말합니다.
진리가 언격적으로 드러나신 분을 부처님이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