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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모든 생명이 부처님이라는 진실을 깨치셨기에 부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눈에는 부처님만 보입니다. 세상천지가 온통 부처님이십니다. 하지만 우리들 눈에는 자꾸 중생만 보이고, 스스로도 중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생(衆生)이란 마침내 죽어버리고 말 유한적 존재를 자신의 참생명이라고 착각하여 괴로운 생을 자초하는 를 말합니다.)

참으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처님은 온통 부처님이라 하시고 중생은 중생 밖에 없다고 우기니까요. 분명한 것은 둘 중 하나는 틀렸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는 진짜이고 다른 하나는 가짜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부처님을 우주의 진리, 생명의 실상을 깨치신 분이라 하는 이상 ‘중생’이 가짜라는 사실이 명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의 신앙생활이란 부처님생명을 살고 있는 것을 깨우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즉 중생이 있다는 생각을 다 부정해 버리는 것 밖엔 없습니다. 이것이 ‘나무(南無:namos)’입니다.
'나무‘는 불교신앙의 출발점입니다. 나무(南無)할 적에 우리 마음 속의 일체 모든 고집, 지식, 경험, 판단 등을 말끔히 내어던지는 것입니다. 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걷히면 그 자리에 본래부터 있던 푸른 하늘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처럼, 나무로 중생이 부정되니 드러날 것은 ‘부처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이란 이미 진리 그 자체이신 이시니깐, 상대적인 걸림이 없으십니다. 즉 절대(絶對)이십니다. 또한 시간적으로 영원하신 ‘무한(無限)이십니다. 이것이 절대무한인 ‘아미타(Amita)’입니다. 부처님의 참이름이지요.

결론적으로 원래 없는 중생이 ‘나무(南無)’함으로써 본래 있는 무한절대의‘아미타(阿彌陀)’이신 부처님생명[佛]이 온전히 드러나는 진실생명의 세계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