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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앙의 첫걸음, 법문듣기

부처님의 깨달음으로부터 불교는 시작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깨달음도 숨겨져 있거나, 특별한 때에, 특별한 곳에서,
또 특별한 사람에게만 전해지는 비밀한 것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본래 진리란, 숨길 수도 없고 소유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깨치신 진리를 모든 생명들에게 남김 없이 설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불법[佛法]은 언제 어디서건,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법의 공유가 베풀어지는 모임이 법회(法會)입니다.

법회를 통해 우리는 부처님의 법문을 듣습니다.
불교 경전의 대부분은 여시아문(如是我聞) 즉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로 시작됩니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설법'하여 모든 중생을  부처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들음'이야 말로 불교 신앙의 첫걸음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불교도는 당연히 부처님의 법문을 들어야합니다.
그래서 무량수경에  말씀하시기를,

법회가 열린다 하면, 온 세상이 불길에 휩싸였다 할지라도
기필코 뚫고 가서 법문들으라!
고 하셨습니다.

듣는다는 것이 청각을 울리는 소리를 듣는 것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의 생명이 무한한 삶의 근원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깨달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