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8월 17일 정신법사님 법문요약

정성 2008.08.21 조회 수 25046 추천 수 0
우리는 늘 염불을 한다고 하면서도
겉모양만 염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으로는 열심히 염불했는데,
머릿속은 온갖 생각으로 번잡하고
마음은 번뇌 망상으로 가득할 때가 많습니다.
능엄경에 염불을 정말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육근(六根)을 잘 추슬러서 염불을 해야 하는데,
우선 눈은 지그시 감아 보이는 것에 방해가 없도록 하며,
귀는 쫑긋 세워 내가 내는 염불소리를 명확히 들을 것이며
코로는 숨을 쉬는 것에 집중하고
혀로는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를 분명히 발음하고
몸은 반듯하게 하여 자세를 잘 유지하고
다른 생각이 끼어들지 않도록 염불의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염불함에 있어
동시에 보시바라밀을 닦아 복을 지어야
염불의 공덕이 드러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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