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나무아미타불

연암 2010.07.14 조회 수 26575 추천 수 0
법우지를 받아들고도 한참(몇일이 지나서야)만에 읽게 되었다.
매일 금강경을 독송하니 법우지쯤은 하는 생각이 벌써 자리했었나보다.
최근 사람간에 다툼이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어제 일련의 다툼들을 정리하고 나니 따가운 햇살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마침 직원이 쉬는 날이라 사무실에서 당번을 서고 있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보내기는 아까운 마음에 법우지를 펼쳐들었다.
거기에 한탑스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수도없이 말하고 되내이던 말씀.
"무릇 있는 바 상은 다 허망하니 상 아님을 보면 여래를 보리라"
매일, 매순간 얼마나 힘이 들었던가 .나와 다른것을 만들어 내며
또 그것에 상을 만들고 우월하다하고 괴롭다하고 나는 착하다하고
두려워하면서 얼마나 끄달렸는가.
내 이생명이 무량수 무량광인것을, 불쌍한 마음, 짠한 마음에 가졌던 생각들이
얼마나 무지 몽매 한 일인가.
모두가 부처생명이거늘,참으로 감사할 뿐이다.
어제는 정토사에 다녀온적이 있는 직원이 블로그에 올린다며 부처님 말씀을
추천해 달래서 무릇 있는 바 상은, 함이 있는 모든 법은 꿈이며 등을 복사해 주었다.
참 좋은 말씀이라며.
오늘 한탑스님이 부처님이 내게 말씀해 주셨다.
법우지를 통해 "나무 아미타불" 이라고.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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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네
2010.07.14
법우지가 말을 걸어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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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이
2010.07.20
일체 함이 있는 모든 법은
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

듣고 또 듣는 법문인데 왜 바로보지 못할까요
매순간 그 허망한 것을 왜 놓지못하는 것일까요
나무!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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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열
2011.01.21
있는 그대로 보고 듣지 못하고,
멋대로 보고 듣는
저도
나무아미타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