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는
새삼스럽게 오실 것은 없지만
부처님이 오셨다는 말은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이
내 마음에 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가 절대 평등한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일깨워주심이고
내 참 생명이 지금부터라도 부처 노릇하면 된다는 것인데
부처노릇을 가르쳐주신 것이 보현행원품입니다.
극락세계에 간다고 하지만
일체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벗어남의 의미이며
돌아와 그때부터 정말 나답게 살아야하는데 그것이 보현입니다.
신구의 삼업이 진리에 맞도록 사는 것이고
세상사람 모두와 내가 한 생명을 살고 있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경, 칭찬에 이어 널리 공양한다에서 으뜸인 법공양은
이른바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는 공양입니다.
그것이 문사수!
제일 먼저 부처님 말씀 듣고
나를 비추어 잘못살았구나를 알면
삶을 수정해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본래 아미타 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자꾸 일깨워주는 것이 정진이고
나를 항복받는 공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진리로 세상을 살아가게 정하도록
우리가 부지런히 전법해야합니다.
전법하는 것 밖에 부처님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보리심을 잊지 말고 일상 속에서
나무아미타불 염불정진 부지런히 하여
참 생명을 살고 있는 사람답게 생활하면
그것이 공양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법문 요약- 연원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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