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정신 법사
요약: 안은경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우리 삶의 실체는 허무성입니다.
찰라의 생멸 속에서 우리는 고착ㆍ유지되기를 바라지만
결국 한 번도 만족된 적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그대로를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의 허무성이 아닌 진정한 삶에 대한 영원성
부처님생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허무의 근거는 ‘내가 있다’는 것입니다.
찰라생 찰라멸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 보여주신 부처님…
정진하지 않고 법문듣지 않으면 고정화에 속습니다.
정진과 통찰이 생기면 지혜가 발동하여 생멸변화가 보입니다.
밖으로 향한 시선을 걷어 가짜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움과 공포는 내 밖이 아닌 내 안에서 일어납니다.
무명으로부터 비롯된 갈애.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착각.
갈망과 집착으로 파생되는 생사고뇌.
법문을 통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묻습니다. 무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으냐?
우리의 답은 ‘예’입니다. 발보리심.
부처님께서는 완벽한 극락세계를 보여주십니다.
만족하여 구할 것이 없고 엄청난 법문이 흘러나오는 세계
내 힘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원력에 의지하여 가는 곳.
완전히 나를 부처님께 맡길뿐.
그 곳에서는
스스로 완벽하여 스스로의 빛으로 발현 됩니다.
청색연꽃에서는 청색빛이 백색연꽃에서는 백색빛이…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허무성에 타협하지 말고 발보리심해라.
나를 의지하여라. 내 이름을 불러라.
나무아미타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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