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維念로서의 한달을 보내며..

keyki 2013.11.13 조회 수 31482 추천 수 0
불자로써 새로운 이름 , 維念(유념) 법명을 받은지 꼭 한달이 되었습니다. "維念"이라는 법명을 받고 회주님께서 말씀하신 그 뜻을 듣고 지니며, 과연 어떻게 이름값을 하며 불자로써 생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선 수계식때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열심히 정진하는 것도 아니며 ,경전공부를 소홀히 하기도 하고 ,법회도 참석도 안 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회주님 물음에 "예","예","예" 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는지. 수계식 이후 어떻게 하면 불자, 維念으로써 생활하며 정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만 하다 아쇼카 산악회원 법우님과 두타산 등산을 하면서 숨찬 코스를 오르는 동안 한걸음씩 옮기며 무식코 나온 말이 "나무아미타불" , 염불하면서 걸으니 힘든것 보단 주위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탄과 감사,흐르는 땀에도 숨찬 걸음걸이에도 행복해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생각날 때 마다 한번씩 "나무아미타불"하다 이제 조금씩 무슨 생각,말과 행동을 하기 앞서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이 절벽에 놓인 외줄을 타고 있는 기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주위에 모든것들에 의해 살려짐을 감사하고 찬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을 보다 더 누리기 위해서 다짐하고 "나무아미타불" 염불해 봅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시절 "維念" 으로 태어난 기쁨을 기꺼이 함께해주신 법우님,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늘 법회에서 반겨주시는 법우님, 감사하며 찬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Profile
산들바람
2013.11.14
두타산을 힘차게 오르시던 유념법우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ㅎㅎ
초발심시변정각이라 했으니 이제부턴 문,사,수 하는 삶만 있을 뿐입니다요~
법우로 만난 인연이 참으로 감사하고 기쁩니다~
나무아미타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65
433 정진과 법담 1 성광 2010.04.30 29056
維念로서의 한달을 보내며.. 1 keyki 2013.11.13 31482
431 문사수 법회 회원 의로 등록하면서 1 새벽 2017.04.30 8604
430 잘보고갑니다. 1 김소영 2008.02.08 24864
429 과거가 없는 정진과 성취 - 11/17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1 유여 2013.11.19 29928
428 염불을 놓치지 않고 살고 있는가 1 문사수1 2021.02.13 242
427 [중앙] 법(法)을 먹는 아귀를 아는가? 문사수 2017.06.03 7321
426 9월10일 법문요약(신심의 공덕) 쿠키 2017.09.14 5548
425 불사로 살려지는 삶 성산 2017.05.19 7595
424 [중앙]2017년 3월 19일 여여법사님 법문을 듣고 전철균 2017.03.25 9796
423 [중앙] 2017년 2월5일 정신법사님 법문 성광 2017.02.09 9427
422 [중앙] 2017년 2월 12일 범활법사님 법문 보명 2017.02.13 9858
421 (중앙)2017년 2월 19일 범혜법사님 법문 전철균 2017.02.25 8864
420 [중앙] 2017년 2월 26일 범열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3.03 9812
419 (중앙) 2017년 3월5일 정신법사님의 법문을 듣고 쿠키 2017.03.09 9900
418 「중앙」죽살이에서 벗어나시다!! 문사수 2017.03.18 9516
417 [중앙] 오늘 정진을 모시는 이유_범정법사님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7.04.15 7819
416 [중앙] 보면 못 보고, 알면 모른다 문사수 2017.05.02 7553
415 [중앙] 부처님을 어찌 알아뵈오리까! 문사수 2017.05.01 7781
414 [중앙] 업력일까? 원력일까? 문사수 2017.05.16 7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