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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밥값을 하였는가?' 법문요약

성산 2014.01.02 조회 수 31497 추천 수 0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올해를 보내는 송년의 자리에서

우리가 결단해야 할 것은 나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드러내고 선언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똑같이 반복 될 수 없고 반복한 적도 없다.

나타난 모든 모습은 항상 변하여 나타난다.

모습은 계속 바뀌어 가고 있다.

삶은 새로움이다. 새로움을 맞으려면 ‘그냥 놓으세요.’

놓으면 빈 그릇이 되어 바로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게 된다.

올 한해, 살아 온 많은 것들이 있다.

모든 것들은 지나 온 삶의 세월의 무게 속에 현생에 내버려 둘 뿐이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다.

다 지나간 것이다.

내버려 두고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할 뿐이다.

살아 있다는 것,

눈뜨고 있다는 것,

생각하고 있다는 것,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먼저 감사하자.

지금 나는 과연 밥값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볼 시간이다.

못난 삶으로 송년을 보내지 말고

밥값에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송년을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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