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_정신법사님
여시아문_ 원달 곽기봉법우
칠보(七寶)의 땅위에 핀 연꽃을 보라.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땅이 바로 칠보의 땅(極樂)이고,
이 땅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존재가
어떠한 것에도 물들지 않는 연꽃임을
바로 보고 깨달으려면,
첫째, 이고득락((離苦得樂)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세계가 苦海임을 인식하여
이 괴로움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身.口.意 三業을 통해 선행을 닦고,
佛法에 귀의하여 威儀를 갖추고,
發菩提心을 일으켜 煩惱妄想을 제거하여,
이로 인해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어야 하며,
둘째, 조고각하(照顧脚下)
내 삶의 순간순간을 내가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 잘 살펴,
내 삶의 전체와 내 자신의 본래 마음을 살피고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며,
셋째, 위법망구(爲法忘軀)
佛法을 위하여서라면 몸을 돌보지 않고,
내 생명 즉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다.
이 세 가지를 통해 念佛修行으로 닦아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매 순간순간 잊지 않고 기억하면,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바로 칠보의 땅(極樂)이요,
나를 비롯한 모든 생명존재가
바로 그 어떠한 것에도 물들지 않는
아름답고 맑고 청정한 연꽃임을 알게 되리라.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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