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곳과 사람의 조화
법문 여여
복기 미탄
종교가 태동한 이유는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의 응답하기 위함입니다.
더 근원적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의 접점에서
태어난 존재가 나의 실존입니다.
불교는
절은
절하러 가는 곳입니다.
절을 하면서
엎어 지면서
내가 그때마다 태어남을 실감하는 곳입니다.
여래여거(如來如去)
이와 같이 가고, 이와 같이 오는
가고 옮에 경계가 없는 무의미한
시간과 경계, 안과 밖의 경계를 초월한
존재가 바로 나이며
부처님 생명인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가?
법문을 사유하고 있는가?
법문 들은대로 살고 있는가?
문사수(聞思修) 자체입니다.
時 處 人
때와 곳과 사람의 조화력으로 살아가는 내가
지금도 결단하면서 살아가는 것
時 空 人
시간과 공간의 접점에서 살아가는 내가
오늘도 뭇 생명께 회향하면서
순간 순간 결단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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