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다하고 임종을 맞이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그 인연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며
부처님의 법문을 듣습니다.
극락왕생을 믿는가?
극락세계에 가고 싶은가? 되물어봅니다.
벌어지는 일상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안간힘을 다하는 제가 보입니다.
불설아미타경에서
“극락세계는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다만 온갖 즐거움만 누리며,
공덕으로 장엄하게 이루어진 곳이니
이 말을 듣는 자는
그 불국토에 가서 태어나기를 발원하고,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이 경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어떻게 극락왕생의 발원을 성취할까?
무량수경 정종분에서 부처님께서는
‘극락왕생은 근기와 수행에 따라 인행因行으로
성취된다고 일깨워주십니다.
발원의 성취는 원인을 짓는 것[因行]이기에
일상에 젖어 나를 앞세우는 습習이
오늘도 ‘나무아미타불’ 염불정진하며,
너와 내가 따로 있지 않다는 법문 속에
살려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너라고 불렸던 수많은 나에게
가만히 귀 기우리며 마음 열어 맞이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정월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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