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의 깊은 믿음
화월 장유희 법우님
회주님의 법문을 마주하며 그 속에서 문득
법회와 인연된 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의 마음자리를 가만 들여다봅니다.
헌데, 여전히
외롭고 고독이 깃든 삶인 것 같습니다.
무수히 많은 것들이 오고 가며
괴로움의 덩이를 쌓으며
그 일들을 되풀이 합니다.
며칠간 심한 감기에 시달리며
겨우 저녁식사를 마친 어느 밤에
무심결에 하늘을 바라보니
작고 밝고 환한 보름달이
외로이 덜렁 혼자 그렇게 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저 달과 내가 마주하니
무엇도 바꾸어지지 않는 행복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 그런 저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나의 참생명자리에서,
다만
오직
염불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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