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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능명 2020.10.30 조회 수 447 추천 수 3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능명 정영진

작년 이맘때쯤 수계를 받고

환희심에 젖어 행복하던 제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 후로1년.

다사다난한 일상과 예기치 않게 찾아온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처음의 그 마음을 까맣게 잊고

세간살이에 빠져 일희일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문득 알아차렸습니다.

연비 자국은 이토록 선명한데 내 마음은 어디 갔을까?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번뇌가 보리라고 했던가요

다시금 초발심으로 돌아가 지극한 마음으로

삼귀의계를 독송해 봅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2개의 댓글

Profile
산들바람
2020.10.31

법문으로 살려지니, 덕분에 초발심으로 돌아갑니다. 나무아미타불!

Profile
나무나무
2020.11.01

문득 알아차렸다는 표현이 와닿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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