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법일 법우 친구 주현이의 49제되는 날로 기억됩니다.
고1 나이인데 뼈에 생기는 암인 골육종으로 앓다가 갔습니다.
병명도 처음 듣는데 이런 아이들이 혹간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2때 발병해서 집에 엄마와만 있었으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학교에 가고 싶어"라는 것에 이해가 됩니다.
조문 올 친구도 별로 없게 되어 버렸지요.
다른 건강한 아이들을 보면 학교는 당연히 가는 것일텐데
얼마나 마음에 사무쳤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
그 삶은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나 자식이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착각,
스승이 언제고 법문해 주실 거라는 착각,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인생에 그리 도움이나 해가 되지 않고 무덤덤하다는 착각, ...
존재 자체에 감사하며 후회가 없는 날이 이루시기를 발원합니다.
다시는 못 볼지도 몰라서...
"법회에 가고 싶어" 라는 가려진 외침을 들을 수 있고
달려가서는 손 잡아 주고
바로 오늘 무한한 행복 되찾는데 도우미가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인연 생명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고1 나이인데 뼈에 생기는 암인 골육종으로 앓다가 갔습니다.
병명도 처음 듣는데 이런 아이들이 혹간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2때 발병해서 집에 엄마와만 있었으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학교에 가고 싶어"라는 것에 이해가 됩니다.
조문 올 친구도 별로 없게 되어 버렸지요.
다른 건강한 아이들을 보면 학교는 당연히 가는 것일텐데
얼마나 마음에 사무쳤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
그 삶은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나 자식이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착각,
스승이 언제고 법문해 주실 거라는 착각,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인생에 그리 도움이나 해가 되지 않고 무덤덤하다는 착각, ...
존재 자체에 감사하며 후회가 없는 날이 이루시기를 발원합니다.
다시는 못 볼지도 몰라서...
"법회에 가고 싶어" 라는 가려진 외침을 들을 수 있고
달려가서는 손 잡아 주고
바로 오늘 무한한 행복 되찾는데 도우미가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인연 생명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 | 출근할 때 뭘 갖고 가나? | 정 헌 주 | 2009.09.16 | 3586 |
64 | 나의 구원, 문사수 | 정희석 | 2009.09.15 | 3588 |
63 | 초등학교 사고 관련 - 두번째 화살의 안타까움 | 보천 조은영 | 2009.09.09 | 3591 |
62 | 문사수와의 만남 | 이 효 영 | 2009.09.16 | 3592 |
61 | 我와 我所에서 벗어나기 | 보산 정희석 | 2009.09.09 | 3595 |
60 |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 | 강 은 자 | 2009.09.16 | 3599 |
59 | 변화는 아름답다 | 조은영 | 2009.09.16 | 3602 |
58 | 새롭게 만난 우리가족 | 남 도 현 | 2009.09.16 | 3603 |
57 | 부처님께 묻습니다 | 윤 선 우 | 2009.09.16 | 3604 |
56 | 돌아왔습니당~ | 보원 김영애 | 2009.09.09 | 3605 |
55 | 귀중한 법문을 주고 가신 법우님께 | 원달 곽기봉 | 2009.09.09 | 3609 |
54 | 정진을 하는데도 뜻밖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 정성 박용희 | 2009.09.09 | 3612 |
53 | 글자없는 책을 읽기 위하여 | 윤정희 | 2009.09.16 | 3614 |
52 | 내가 없어야죠 | 강 은 자 | 2009.09.16 | 3624 |
51 | 덕분에 밝아진 얼굴, 헤헤 | 보천 조은영 | 2009.09.09 | 3628 |
50 | 수련회를 다녀와서.. | 신지 김동숙 | 2009.09.09 | 3630 |
49 |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 미탄 최세헌 | 2009.09.09 | 3634 |
48 | 문사수법회와의 만남 - 신앙발표(1) | 보천 조은영 | 2009.09.09 | 3637 |
47 | 향공양 | 혜심 안정균 | 2009.09.09 | 3661 |
46 | 감사의 마음을 전함 | 원달 곽기봉 | 2009.09.09 | 3670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