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로 살아갈 뿐, 공약삼장〔公約三章〕
2019년 3월 17일 일요대중법회 여여법사님 법문
여시아문
우리 민족이 이미 독립국임을,
내 생명이 이미 자유임을 아는가?
안다면 믿는가?
믿는다면 일상에서 자유가 실현되고 있는가?
부처님,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그리고 새삼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나를
끊임없이 상대에 빠지는 나를
끊임없이 현상마다마다 머무는 나를
이 순간 느끼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돌아보게 하시니,
당신의 지혜와 자비로
이 몸이 대자유인임을
그 무엇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차립니다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부르고
나무아미타불 듣고
나무아미타불로 살아갈 뿐입니다
보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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