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네!
여여법사님 법문(2021.03.21) - 세안 김춘실 법우
나는 왜 살까?
나는 불자(佛子)로서
절대적이고 참된 생명가치인 부처님생명을 받들어서,
부처님의 일[佛事]을 하려고 삽니다.
새삼 불사발원문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어둠이 끝나면 밝음이 오고,굽히기를 마치면 펴게 되는 이치처럼
무릇 세상사란,
때를 기다리고, 곳을 택해 이루어지니,
기다림이야말로
만남의 씨앗이며, 성취의 조짐입니다 ……
태어난 자는 모두 죽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나의 참생명인 부처님생명에는 죽음이 없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새롭게 태어나서
매순간 새로운 성취의 주인공으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나 자신에 대하여
점검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매순간 새롭게 출가(出家)하는 뜻을 잊지 않으며,
이를 마음껏 펼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이 신세계에서 경이로움과 설렘의 주인공으로서
날마다 밝은 삶을 살아갈 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함께 행복을 얻게 되리라 믿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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