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어제도 그렇듯이 온갖 사기횡령 등이 난무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나름대로는 잘 살고 싶어서겠지요.
이렇게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법이니,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살자고 하지만
개 같이 번 사람은 반드시 개 같이 살게 되어 있습니다.
안된 얘기지만 개 같이 살았기에 자신의 가치를
그 이상 인정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참는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오해를 합니다.
그래서 누가 참을성이 있다고 하면 대단해보입니다.
참을성이 많은 사람을 뒤집어 보자면
독한 사람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자기식의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목적을 성취하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남들 앞에서 ‘저 괜찮아요.’ 이렇게 말하지만
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안으로는 독기를 품고 있으면서
그런 척하고 있다면 그건 아닙니다.
그렇게 참는 것은 거짓된 치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화가 나는데 왜 참아요?
안에서 화가 나 있는데 참으면 울화병 걸립니다.
그리고 간난아이가 울면 참으라고 무조건 달래는
어른이 있던데, 별로 권할 바가 못 됩니다.
애들이 다음에 커서 주위 눈치나 보는
비굴한 사람이 되기 십상입니다.
울 때는 한번 속 시원하게 울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참는다는 것은 자신의 기준을 고정시키려는
시도를 아예 갖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정승처럼 살기를 참지 맙시다.
귀한 정승처럼 벌어야 정승처럼 삽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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