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여시아문_智目 이경주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친구를 사고로 보내며
섭섭하고 아쉬워서
마음에서 보내지 못하고 있는 와중이었습니다.
부처님을 친견하고
법문을 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철봉에 매달릴 때에는
주먹을 꼭 쥐어야 떨어지지 않지만,
내려오고 싶을 땐
주먹만 피면 됩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서든
자유로워지라는 법문에 감사합니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슬픔도 즐거움도
내가 있기에 더욱 슬프고 애절했습니다.
생로병사는 엄연히 벌어지는 일이기에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윤회는 참생명의 길이 아님을 들었으니,
잘 받아지녀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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