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2019.06.02_정신법사님 법문) - 월행 법우님

문사수 2019.06.08 조회 수 450 추천 수 0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월행 박정순 법우님

나는 오늘 법회에 왜 왔을까?

내가 법문을 듣는다는 것은 
나 혼자만의 구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드라망으로 연결된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함께 구원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나 자신의 구원이고, 부처님생명의 확신이며,
나 이외의 다른 존재에 대한 자기정화력을 유지하는 것, 
다시 말해서 참회입니다.

혼자서 산 속 깊은 곳으로 숨어들지 않고
대중과 함께 법문 듣고 서로 탁마되어
고착화된 습을 떼어내고,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 것은
법문에 의해 정화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몸은 목욕을 통해서 깨끗해지고
마음은 법문을 들어서 청정하게 되는 것처럼
진리 안에서 근본적인 자기정화가 일어납니다.

가끔은 법문 듣기가 귀찮아지고 
정진이 힘들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법회에 가는 이유는
이야말로 끊임없이 자기를 정화하고 구원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65
433 마땅히 이와 같이 관(觀)할지니라! (2019. 08.4 정신법사님 법문) - 유념법우 문사수 2019.08.10 365
432 공양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2019. 07.28 범정법사님 법문) - 보월법우 문사수 2019.08.03 369
431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기(啐啄同機) (2019. 07.21 여여법사님 법문) - 성지법우 문사수 2019.07.27 494
430 연꽃처럼 바람처럼 무소의뿔처럼...(정신법사님법문) 성심 2019.07.19 420
429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수지독송(受持讀誦)! (2019.06.23 범정법사님 법문) - 연덕법우 문사수 2019.07.06 381
428 향상(向上)의 길로 (2019.06.16 여여법사님 법문) - 성광법우 성광 2019.06.20 373
427 믿으면 바로 성취되는 진실(2019.06.09_명성법사님 법문) - 연실 법우님 문사수 2019.06.17 342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2019.06.02_정신법사님 법문) - 월행 법우님 문사수 2019.06.08 450
425 오늘, 감탄하고 찬탄하라!(2019.05.19_여여법사님 법문) - 정월 법우님 문사수 2019.05.20 399
424 법문을 청하니, 법문이 들리네!(2019.05.05_정신법사님 법문) - 세안 법우님 문사수 2019.05.10 455
423 반갑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3 고양이 쿠키 2019.05.05 393
422 항상 오시는 부처님을 항상 모실 뿐 1 쿠키 2019.05.02 392
421 무아(無我)로 사는 행복(2019.04.21_여여법사님 법문) - 정지훈 법우님 문사수 2019.04.26 371
420 여시아문 - 삶과 고통(2019-04-14) 명성법사님 한눈에쏙 2019.04.18 427
419 삶과 고통 - 법문 명성법사 (20190414) 한눈에쏙 2019.04.18 364
418 법음을 펴기 위하여 화현을 나투시다(2019.04.07-정신법사님 법문) 유행 2019.04.10 505
417 매일 예불 잡수십니까?(2019.03.24_ 범정법사님 법문) - 미연법우님 문사수 2019.04.06 389
416 대장부로 살아갈 뿐, 공약삼장〔公約三章〕 보명 2019.03.20 398
415 동이 튼다고 아침일까(2019.03.10_명성법사) - 지도법우 문사수 2019.03.14 377
414 관자재보살이 일체고액을 건너시다!(2019.03.03_정신법사)-세산법우 문사수 2019.03.12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