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바니 세바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미탄 최세헌 2009.09.09 조회 수 3633 추천 수 0
태풍은 강한 비바람으로 몰아치지만
막상 지나간 후는 고요함을 남김니다.


지난주 4일 동안 담양정진원은 커다란 태풍의 영향권에 있었습니다.
힘차고 강한 힘으로
때로는 명석한 머리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똘똘뭉친 강력한 태풍


이제 그 들이 지나간 자리의 고요속에서 그 태풍의 면모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먼저 우리의 팀장인 이혜강법우
자기소개 그림그리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 혜강법우는
법우들의 열렬한 지지에 의해서 팀장으로 선출되었죠
탁월한 리더십으로 개성이 강한 우리 태풍조를 잘 이끌어준 듬직한 큰형님이었습니다.
특히 아직 어린 임상묵법우를 친동생처럼 어디에 가더라도 항상 찾고 챙기는 모습에 상묵법우도 고마워하더군요
강천산에 갔을때 혜강법우의 멋진 태권도 실력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운데 다음에는 꼭 보여주세요...


새침한 큰 언니 안세미법우
우리조의 대표미인 세미법우는 동생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뒤에서 늘 함께 해주었던것 모두다 잘알고 있어요
특히 막내 리해법우와 두 손꼭잡고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즐겁게 물놀이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근데 세미법우의 피아노 연주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멋진
연주를 들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꼭 우리에게 멋진 연주 들려주세요...


씩씩한 우리의 기수 최양록법우
늘 맨 앞에서 멋진 우리 태풍기를 들고 힘차고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양록법우덕택에 우리모두 힘을 내어서 따라 갔습니다.
긴 도보여행중에도 지독한노래?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어서 걸어가는 길이 넘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자기소개 그림그리기에서 제일 많은 그림과 솔직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을 보고
밖으로 보이는 씩씩함 뿐만 아니라 내면의 모습도 멋진 친구임을 알 수 있었어요
5개나 만든 염주는 주인들께 잘 선물해 주고요 어제 고양법당에 친구들과 와서 약속했듯이 일요일에도 법당에서 자주 봅시다....


늘 궁금하고 열심인 문준영법우
항상 궁금한게 많고 하고 싶은 말들도 많아서 우리의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준 준영법우
또한 기수인 양록법우와 기수를 번갈아 가면 해서 힘든 친구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본인과 잘 어울리는 딸기왕자 캐릭터로 양록법우와 함께했던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재미있는 노래로 긴 도보여행을 즐겁게 해주었죠
아참 준영법우도 피아노 실력이 세미법우 못지 않는데 이번에 기회가 없었네요 다음에는 우리에게 꼭 들려주세요...


독특한 자기세계가 있는 백선규법우
선규법우는 자기소개 그림그리기에서 다른 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그림으로 우리의 기를 죽이더니 친구들의 행동하나하나를 따라해서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죠
강천산에 가서 엄마생각에 울먹이기도 했었는데 우리 태풍조가 그리워 다시름 멋진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어서 참 대견햇어요. 회주스님께 드린다는 염주선물 꼭 전해드리구요
다시 그 애교많은 모습 다음에도 보여주세요...


개구장이 악동 임상묵법우
늘 인원점검때 사라져서 형아들의 걱정을 사던 상묵법우
그런데 상묵법우때문에 우리는 늘 다른 조보다 서로를 찾고 살필수 있었어요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주면 늘 함께 해주는 상묵법우
이번에 부처님과 한 약속 꼭 지키는 거죠 약속....


태풍의 마스코트 토끼공주 박리해법우
자기소개 그림그리기 부터 쑥스러움에 잘 참여하지 못했던 리해법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인이 직접그린 토끼처럼 귀엽고 재빠른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처음의 쑥스러운 모습은 없어지고 언니, 오빠들과 즐겁게 보내는 모습 넘 귀여웠어요
특히 발우공양때 의젓하게 잘 먹는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양하길 바래요....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남긴것이 없지만
우리 아미타아이들 태풍조가 간 자리에는
서로 같이 함께 한 끈끈한 우정과
그들을 있게 해주신 여러법우님들의 성원과
항상 어디든 계시는 부처님의 자비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이것이 한 순간의 추억이 아님을
여러분이 직접써서 부처님께 약속한 발원문이 정확히 말해주고 있어요
수련회때 마음가짐으로 늘 감사와 찬탄으로 살아가는 아미타의 어린이와 청소년여러분이 될것을 우리들은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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